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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외환은행 사태 벌써 잊었나" - 국회의원 최도자 - 미디어룸 - 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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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외환은행 사태 벌써 잊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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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대표 등 국회의원 6명 긴급 기자회견

"금호타이어 매각 기술 중국에 통째로 넘기는 행위"

"국가경제, 지역여론, 민생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국민의당 소속 광주·전남 국회의원들은 1일 "문재인 정부는 금호타이어 문제를 경제적 논리뿐 아니라 국가경제와 지역여론, 민생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민들이 수긍하는 매각안이 나오지 않을 경우 대선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이 선거용 호남구애였다는 비판을 면할 수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의원들은 "호남의 대표적 향토기업인 금호타이어의 해외매각 결정이 임박해지면서 지역민은 물론 국민의 우려가 매우 커지고 있다"며 "금호타이어는 지역경제 총 생산의 10%를 차지해 지역사회 및 국가경제에 엄청난 파급력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선매각대상자로 선정된 중국의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타이어 업체"이라며 "2004년 쌍용차 매각, 2003년 외환은행 헐값 매각 사태처럼 '먹튀'와 '국부유출' 우려가 현실화된다"고 주장했다.

 

의원들은 "금호타이어 노조와 지역시민단체, 지역민들이 주장하는 졸속매각은 금호타이어의 기술과 특허를 중국에 통째로 넘겨주는 국익을 해하는 행위가 될 것"이라며 "국민들이 충분히 수긍할 만한 매수자에게 금호타이어를 매각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의원들은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 금호타이어 해외 매각에 대해 우려를 표시한 바 있다"며 "그런데도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노동자들의 생존권이나 지역경제, 국익을 고려하지 않고 자신들의 채권회수에만 열을 올리며 정권교체기에 보신주의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의원들은 "문 대통령을 비롯한 민주당 정권은 금호타이어 매각문제가 제2의 쌍용자동차 사태가 되지 않도록 국민들이 충분히 수긍할 만한 매수자에게 금호타이어를 매각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권은희, 김경진, 김동철, 박주선, 송기석, 장병완, 천정배, 최경환, 박준영, 박지원, 손금주, 윤영일, 이용주, 정인화, 주승용, 최도자, 황주홍 의원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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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외환은행 사태 벌써 잊었나"                                                                          무등일보             2017. 08. 02

국민의당 광주전남 국회의원들 "금호타이어 매각 즉각 중지해야"                       뉴시스                2017. 08. 01

국민의당 "금호타이어 매각 반대"...채권단은 '마이웨이''                                              프라임경제         2017. 08.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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