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지방선거 대비 ‘중앙당선거기획단’ 출범
최고위원회 협의 거쳐 중앙당선거기획단 단장·위원 선출
국민의당은 5일 7차 당무위원회를 열고 내년 지방선거에 대비하기 위해 중앙당선거기획단을 출범시키기로 했다. 김철근 대변인은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중앙당선거기획단을 조기에 설치하고 제반 준비업무를 추진하고자 중앙당선거기획단 설치를 의결했다”며 “당규 제22호에 의거, 중앙당선거기획단 단장과 위원은 최고위원회의 협의를 거쳐 당대표가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무위원회는 이어 당규1호 당원규정 제8조에 의해 탈당한 날로부터 1년이 경과하지 아니한 자가 복당을 신청할 시 당무위원회의 승인으로 복당을 의결할 수 있도록 했다. 김 대변인은 “해당 시도당에 복당신청서를 제출, 시도당 상무위의 복당 심사 의결을 거쳐 중앙당 당무위에서 최종 승인한다”며 “이에 제7차 당무위에서는 인천시당의 상무위를 심사를 거쳐 강진석, 선계훈 당원의 복당을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울러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출마 등을 이유로 복당을 신청하는 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복당 신청자에 대한 당무위원회의 승인 권한을 당무위원회의 다른 의결이 있을 때까지 최고위원회에 위임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당무위원회는 당의 수입과 지출에 관한 예산·결산을 심의하고 예산 및 결산보고서에 대한 감사, 회계 감사, 국고보조금 회계보고 등을 주요 업무로 하는 예산결산위원회 위원장과 위원을 임명 의결했다. 예산결산위원장에는 감사원 공직 경험과 기업 감사 경력을 가진 윤영일 의원(전남해남완도진도)이, 위원에는 채이배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 최도자 원내여성부대표, 김용성 강서구을지역위원장, 정찬택 국민안전특별위원장, 임정엽 전 완주군수, 김현배 양천을지역위원장이 각각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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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지방선거 대비 ‘중앙당선거기획단’ 출범 이데일리 2017.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