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고독사 2000명 넘어섰다… 65세 이상이 40%

 

 

고독사 통계의 근거가 되는 무연고 사망자 수가 매년 늘어 지난해에는 2000명을 넘어섰다. 무연고 사망자 10명 중 4명은 65세 이상 노인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보건복지부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도자 바른미래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무연고 사망자는 총 2010명이었다. 2013년 1280명으로 조사됐던 것과 비교하면 4년간 57% 늘어난 수치다.

65세 이상 노인 무연고 사망자 수가 특히 늘었다. 2013년 464명이었던 노인 무연고 사망자는 2014년 538명, 2015년 661명, 2016년 746명이었다가 지난해에는 835명까지 늘었다. 전체 무연고 사망자 중에서 65세 이상 노인 사망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꾸준히 늘어 41%에 달했다. 

반면 같은 기간 40대 미만 무연고 사망자 수는 증가세를 멈췄다. 2013년 42명에서 2016년 81명까지 늘었던 40대 미만 무연고 사망자는 지난해에는 63명으로 줄었다. 

그동안 무연고 사망 통계는 고독사 발생을 추산하는 근거로 활용돼 왔다. 그러나 일부 지자체에서 기초생활수급권자를 무연고 사망자 통계에서 빼는 등 기준과 정의가 각각 달라 제대로 된 통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최 의원은 “얼마 전 영국에서 외로움을 질병으로 보고 ‘외로움 담당 장관’까지 임명했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고독사 상황을 파악할 정확한 통계조차 없어 무연고 사망자를 고독사로 추정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늘고 있는 고독사에 정부가 더욱 관심을 가지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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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고독사 2000명 넘어섰다… 65세 이상이 40%  국민일보(지면) 2018.02.19

┗늘어나는 고독사…최근 4년간 무연고 사망자 57% 증가, 65세 이상 노인은 80% 급증  헤럴드경제 2018.02.18

┗“최근 4년간 무연고 사망자 57% 증가…고독사 대책 마련 시급”  조선비즈 2018.02.18

┗명절에 더 외롭다...노인 고독사 ‘최근 4년간 80%’ 급증  중앙일보 2018.02.18

┗지난해 무연고 사망자 2천명 넘어…4년간 57% 증가  연합뉴스 2018.02.18

┗무연고 사망자 최근 4년간 57% 급증···노인 사망자 80% 늘어  뉴스웨이 2018.02.18

┗무연고 사망자 최근 4년간 57% 급증…“고독사 대책 마련 시급”  서울경제 2018.02.18

┗무연고 사망자 56% 수도권서 발생..2017년 2010명  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 2018.02.18

┗무연고 사망자 4년간 57% 증가  BBS NEWS 2018.02.18

┗무연고 사망자 최근 4년간 57% 급증…"고독사 대책 마련 시급”  복지연합신문 2018.02.18

┗65세 이상 노인 고독사, 최근 4년간 80% 증가  메디컬투데이 2018.02.18

┗65세 이상 무연고 사망자, 최근 4년동안 80% 급증  매일종교신문 2018.02.19

┗경남 무연고 사망 5년 새 2배로 ‘급증’  경남일보 2018.02.20

 

┗고독사 잇따르는데… 제 기능 못하는 예방대책  세계일보(지면) 2018.02.22

 

┗年 2000명 ‘가난한 죽음’ 버려진다  서울신문(지면) 2018.02.22

┗[조간키워드] 2월23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아주경제 2018.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