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은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인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꿈꾸고 이루려 했던 많은 과업들은 아직도 현재진행형이고 그것은 정치권 모두가 힘을 모아야 변화시킬 수 있는 것들"이라고 밝혔다.
최도자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노무현 대통령의 삶은 지역주의와 권위주의를 깨뜨리고 우리정치를 변화시키기 위한 끊임없는 도전이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하지만 기득권과 싸워왔던 노무현 정신은 사라지고 그 이름만 팔아 자기장사 하는 사람이 넘쳐나고 있다"며 "지난 정권 경력은 훈장이 돼 그들만의 기득권을 공고히 하고 있고, 추모를 위한 행사는 대선 출정식이 아닌지 혼란스럽다. 노 전 대통령을 왜곡하고 조롱하는 세력은 적대적 공생을 통해 자신들의 지지층을 결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서로에 대한 증오와 혐오의 정치가 계속되는 사이에 '누구도 원망하지 말라'는 용서의 메시지는 어디론가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최 수석대변인은 "올해 노무현재단의 추모 표어는 '새로운 노무현'이다. 이념과 진영을 떠나 그분이 남겨놓은 꿈을 새롭게 이어가는 것이 우리 정치권에 주어진 과업"이라며 "그러기 위해선 여야가 불통을 버리고 먼저 손을 내밀어 정치를 정상화하자"고 강조했다.
기사전문보기
┗바른미래 "노무현 정신 현재진행형..정치권 힘 모아야" 뉴스1 2019.05.23
┗바른미래 "노무현이 남겨놓은 꿈, 정치권서 새롭게 이어가야" 이데일리 2019.05.23
┗서거 10주기..정치권도 "새로운 노무현" 추모 물결 아시아경제 2019.05.23
┗바른미래 "노무현의 꿈 현재진행형..정치권 힘 모아야" 뉴시스 2019.05.23
┗노무현 10주기..한국당 빼고 여야 4당 추모 한목소리 한겨레 2019.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