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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 파격 할인'이라더니…연금가입자 '우롱' - 국회의원 최도자 - 미디어룸 -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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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 파격 할인'이라더니…연금가입자 '우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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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 파격 할인'이라더니…연금가입자 '우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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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 연금 공단이 운영하는 호텔 리조트가 있습니다. 그런데 연금가입자와 수급자에게 파격 할인을 해준다며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완전히 가입자를 우롱하고 있는 겁니다. 

무슨 사연인지 이정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북 제천의 한 호텔 리조트. 276개 객실을 갖춘 4성급 호텔로, 국민 연금 공단이 연금 가입자 복지를 위해 16년째 운영중입니다. 연금 가입자나 수급권자에 대한 할인 혜택을 강조합니다. 

리조트 직원
"(국민 연금) 가입자는 주중 40%, 주말 30%할인예요." 

특히 국민연금을 받는 61세 이상 수급권자에게는 17만원 짜리 객실을 주중 4만 9천원까지 판다고 홍보합니다. 연금 가입자는 최고 40%, 연금 수급자는 7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눈가리고 아웅입니다 인터넷 사이트에선 누구에게나 50% 할인은 기본, 소위 '땡처리 사이트'에선 무려 73%까지 싸게 팔고 있습니다. 

연금 가입을 안했더라도 인터넷을 이용하면, 가입자나 수급자보다 더 싸게 사는 겁니다.

숙소 이용 연금가입자
"공공 목적이 있잖아요. 바보된 느낌이죠" 

연금공단측은 이용객을 늘리려는 고육책이라고 말합니다. 

국민연금공단 관계자
"복지 사업 일환이긴 하지만, 최소한 국고채 수익률 이상이 나도록 해야되기 때문에..." 

리조트 공사비 885억 원과 연간 100억원 운영비는 모두 국민연금 기금에서 나갑니다. 수익 맞추기에 급급해 연금 가입자들만 우롱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최도자 / 국민의당 의원
"국민연금 가입자를 위한 복지사업으로 도저히 보기 어렵고 수익성도 낮아서 사업의 검토가 필요.." 

2천 165만명이 국민연금 보험료를 꼬박꼬박 납부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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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조트 파격 할인'이라더니…연금가입자 '우롱'                                                         TV 조선 | 2016.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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