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서 판매되는 패류에서 미세플라스틱 검출, 우리의 식탁도 안전지대 아니다"
[원내대책회의 18.10.02(화)]
보건복지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최도자 의원입니다.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조개류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었습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굴과 담치, 바지락, 가리비에서 각각 유의미한 수치의 미세플라스틱이 나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미세플라스틱은 5mm 이하의 작은 플라스틱으로 바다나 호수로 흘러들어 많은 수중생물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궁극에는 인간의 건강에도 심각한 위험을 야기할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습니다.
아직 우리나라에는 사람이 섭취하는 식품에 대한 미세플라스틱의 규제 및 기준이 설정되어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연구 및 규제가 시급합니다.
이제 우리의 식탁도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닙니다.
시중에 유통중인 수산물에 대한 중장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농도의 변화 추세를 관찰하고, 미세플라스틱에 오염된 수산물의 유통여부를 감시하고 이를 차단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보고서가 작성된지도 벌써 1년이 지났습니다.
그 동안 우리 국민들이 모르는 상태로 얼마나 많은 미세플라스틱을 섭취하였는지 염려스럽기만 합니다.
식품 당국의 빠른 대처를 요청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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