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을 잇는 해저터널, 동서화합과 상생발전의 길!"
[여수-남해 해저터널 조기추진 토론회]
[최도자 의원 축사 전문 18.12.06(목)]
안녕하십니까, 여수 출신 바른미래당 최도자 의원입니다.
저는 여수에서 태어나 여수에서 산 사람입니다.
지도를 펼쳐놓고 보면 남해는 직선거리는 가까운 이웃이지만 육로로 가는 길이 멀어서 많은 교류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최근 몇 년간 여수는 관광도시로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남해 또한 남해안의 대표적인 관광도시로 자리 잡은 지 오래입니다. 두 도시가 해저터널로 연결된다면 행정구역은 다르지만 실제로는 거대한 관광 메가시티로 거듭날 것이고, 그로 인한 시너지도 매우 클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여기 계신 분들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수도권에 비해 지방은 많이 어렵습니다. 도시가 성공하려면 어느 수준이상의 규모의 경제를 만들어야 하는데 지방도시들은 인구도 적고 경제인프라도 미흡하니까 성장에 탄력이 붙지 않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해저터널 사업은 단순한 SOC사업이 아니라 전남과 경남의 두 도시를 하나로 잇고, 경제공동체로 나아가는 출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안타깝게도 정부는 아직 이런 깊은 의미까지 헤아리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토론회가 정부에 여수남해 해저터널의 필요성을 각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
이런 뜻 깊은 자리를 만들어 주신 주승용 국회부의장님과 여상규 법제사법위원장님, 패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토론회에 힘을 실어주시기 위해 참석해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 특히 남해와 여수에서 먼 길을 마다않고 국회를 방문해주신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