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 여야 4당 대표 '초월회' 간담회]
10일, 당파를 초월해 협력을 도모하는 모임인 '초월회'가 있었습니다.
수개월째 파행 상태를 맞고 있는 '식물국회'를 정상화하기 위한 국회의장과 여야 4당대표들의 회동이었습니다.
우리 당 손학규대표는 간담회에서 정치인이 국회를 무시하고 정치를 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문희상 의장은 20대 국회 법안 가결률이 24%에 그친다면서
20대 국회가 역대 최악의 국회라는 불명예 속에 마무리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오늘은 특히, 6.10항쟁 기념일입니다.
이 역사적 사건을 통해, 우리는 군사독재를 이겨내고 삼권분립의 나라를 다시 세웠으며,
정부를 견제하고 입법기능을 부여받은 국회가 제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극렬한 정당대립 속에 국회가 실종되고 있고, 국민을 위한 정치가 실종되고 있습니다.
민주적 공간인 국회 안에서 가치를 경쟁하고, 국민들을 설득해야합니다.
국회 정상화를 통해 정당들이 나라를 위한 책무 다해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