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2주년 6.10 민주항쟁을 맞아 국가의 주인은 국민임을 되새기며
32년 전 오늘의 함성을 기억한다. 민주주의를 향한 국민들의 소망은 간절했고, 분노는 뜨거웠다. 온 국민은 두려움을 떨치고 일어나 광장을 채웠고, 마침내 승리했다.
그날의 함성은 촛불로 다시 타올랐다. 민주적이고 평화적인 촛불은 광장을 뒤덮었고, 우리는 성숙한 민주의식을 전 세계에 과시했다.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헌법 속에 잠들어 있던 이 조항을 깨우기 위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땀과 피를 흘리고, 목숨까지 바쳤다.
32주년 6.10 민주항쟁을 맞아 이 땅의 민주주의를 위해 싸워 오신 모든 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민주주의는 정치권력이 아닌, 평범한 우리 이웃들의 염원이 모인 결과이다. 그리고 국가의 주인은 국민이며, 정치는 국민을 위해 존재해야함을 다시금 되새긴다.
바른미래당은 국민의 숭고한 희생과 노력을 통해 이루어낸 민주주의를 더욱 발전시키고, 더 겸손하게 국민의 뜻을 받들 것을 약속드린다.
2019. 6. 10.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 최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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