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당은 청산의 대상일 뿐, 통합의 대상이 될 수 없다
나경원 원내대표가 관훈클럽 토론에서 바른미래당과 대한애국당 중에 바른미래당과 우선 통합하겠다고 발언했다. 보수통합의 대상으로 우리 당 이름이 오르내리는 것도 가당치 않은데, ‘인적 숫자가 많기 때문에’ 먼저 통합하겠다는 답변에 실소가 나왔다.
정당의 통합은 숫자가 아닌 이념과 가치가 맞아야 가능한 것이다. 바른미래당과 자유한국당은 차이를 넘어 다르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알고 있는 사실이다. 더구나 우리 바른미래당은 여러 차례 독자적인 제3의 길을 가겠다고 선언하지 않았나.
한국당은 탄핵사태로 이미 정통성을 잃었다. 내년 총선에서 국회를 마비시키고, 폭력을 행사하고, 막말을 일삼는 한국당에 대해 국민께서 준엄한 심판을 내릴 것이다. 한국당은 청산의 대상일 뿐, 통합의 대상이 될 수 없다. 한국당은 더 이상 바른미래당과의 통합을 꿈꾸지 말기를 바란다.
2019. 6. 20.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 최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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