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검증 시스템이 야당부터 가동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야당을 중심으로 박 후보자의 그 동안 행적을 샅샅이 파헤치고 있기 때문이다.
첫 포문은 국민의당 최도자 의원이 열었다.
지난 7일 최 의원은 박 후보자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재직 중 직권면직된 후 9개월만에 다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재취업한 것에 대한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최도자 의원은 1997년 외환위기로 온 국민이 힘들던 시기에 국책연구기관에 직권면직된 자가 어떻게 재취업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하고 박능후 후보자의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재취업 특혜 의혹에 대해 해명을 요구했다.
이어 최 의원은 10일 박 후보자의 근로소득세 탈루와 건강보험료 무임승차 의혹도 제기했다.
최 의원은 "박 후보자는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요청안 재산신고사항 고지거부사유서'에서 '독립생계 유지'를 이유로 장남 박 OO의 재산신고를 고지거부했다"고 지적하고 소득이 있는 자녀의 피부양자로 포함시켜 종합소득금액 공제와 건강보험 혜택에 대해 문제점을 지목했다.
기사전문보기
└야당, 박능후 후보자 인사청문 앞서 총공세?...'민낯' 찾는다 약사공론 2017. 07.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