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더위 쉼터, 중앙정부가 직접 챙겨야"
[원내대책회의 17.08.01(화)]
최도자 의원입니다.
날씨가 무덥습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실내온열환자의 43%는 집안에서 열사병에 걸린다고 합니다. 폭염이 작렬하는 한여름에는 집안도 안전하지 못합니다.
에어컨이 없거나, 있어도 전기세 폭탄이 두려운 어르신들이
지하철에서 더위를 피한다고 합니다.
‘무더위 쉼터’가 있는데도
어르신들이 목적지도 없이 지하철을 타고 낮 시간을 허비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무더위 쉼터가 제 기능을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노인들이 무더위 쉼터를 찾기 어렵습니다.
국민재난안전포탈 홈페이지나 안전디딤돌 앱을 통해서만 찾을 수 있기 때문에,
고령의 노인들의 접근성이 떨어집니다.
무더위 쉼터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노인회관은 여러명이 사용하기에 비좁고, 기존에 이용하는 회원위주로 운영되기 때문에 신 규 사용자가 접하기 어렵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전국의 4만 3천여의 무더위 쉼터의 운영과 지원이 제각각입니다.
운영지원비의 75%를 지자체가 지원하다보니
재원이 부족한 지자체는 쉼터운영이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무더위 쉼터는 더 이상 지자체에만 맡겨놓을 일이 아닙니다.
중앙정부가 직접 지역별 적정한 규모로 운영할 것을 제안합니다.
이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