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전국보육인대회 서면축사(171221)]

존경하는 보육인 여러분,

반갑습니다.

먼저 어려운 환경 하에서 영유아를 내 아이같이 보육하면서 헌신하고 계신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와 격려를 말씀을 드립니다.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2017년도 전국보육인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성대하고 알찬 행사를 준비하신 김용희 회장님을 비롯한 임원과 회원 여러분의 노고에 찬사를 보냅니다. 바쁘신 가운데 함께 참석하신 내빈 여러분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2018년도 보육예산이 확정됐습니다. 영유아보육료는 정부안(1,526억 증액) 대비 국회에서 911억원 증액되어 총 2,437억원이 순증됐습니다. 누리과정 비용은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2조 586억원 전액이 국고로 편성됐지만 지원 단가는 동결됐습니다.

정부안에서 누락된 교사겸직원장 지원비 93억원 증액(월 75,000원), 보육교직원 인건비 단가 2.6% 인상, 보조교사 19,000명과 대체교사 2,036명 지원, 교사근무환경 개선비 월 22만원 지원, 표준보육비용 산출연구 용역비 2억원 등 보육관련 예산도 결정됐습니다.

보건복지위원회 예산소위에서는 보육료 16.4% 인상, 정부안 대비 2,873억원 증액하는 것으로 협의되었으나 아동수당 등 다른 쟁점 예산안의 여야 간 합의 실패로 의결되지 못하고 정부안이 예결특위에 부의되었습니다. 정부안 중심으로 예산 심사가 진행되어 보육료 16.4% 인상에는 못미치는 9.6% 상당 인상됐습니다. 내년 최저임금 인상률과 현장의 보육료 현실화 요구에 비하면 보육예산은 여전히 부족합니다. 보육료 현실화와 보육교직원 처우개선을 위한 제도개선과 예산확보를 위해 계속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오늘 보육유공자 정부 포상과 우수보육프로그램 표창을 받으시는 분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전국보육인대회를 통하여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가 더욱 화합하여 전진하는 단체가 되길 바랍니다.

다사다난했던 2017년 정유년(丁酉年)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희망찬 2018년 무술년(戊戌年) 새해 맞으시고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