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학교, 어린이집 등 미세먼지 취약계층 이용시설 공기정화장치 설치 늘려야 |
| 원내대책회의, 2018.01.16.(화) 09:00 |
최도자 의원입니다.
어제 수도권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었습니다.
지난 12월 30일 첫 발령이후 보름만에 두번째 발령된 것입니다.
황사와 미세먼지가 심한 봄철이 곧 다가오는데,
매일같이 경보가 발생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됩니다.
정부는 작년 9월 발표한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에서
학교, 어린이집 등 미세먼지 민감계층 이용시설에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실제 확인해보니까 공기정화장치 보급률이 매우 미흡한 것이 확인됐습니다.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초·중·고교 교실 가운데
공기정화장치가 설치된 교실은 31.4%밖에 불과합니다.
더욱이 복지부과 관리하는 어린이집은 기본적인 현황조차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면역체계가 약한 어린 학생들은 미세먼지에 더 취약합니다.
특히 학교와 어린이집에서 함께 모여 생활하고,
신체적 움직임이 어른보다 훨씬 많아 실내공기질이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공장을 멈추고, 차량 2부제와 대중교통 무료운행도 중요하지만
호흡기질환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이 더 시급합니다.
아이들, 나아가 노인시설의 공기정화기 설치현황 파악과 설치대책을
마련할 것을 정부에 제안합니다.
이상입니다.

File Download : 원내대책회의_학교, 어린이집 등 미세먼지 취약계층 이용시설_2018.1.16.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