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 42.3% 건강식품과 건강기능식품 차이 몰라
‘건강기능식품 식약처 인증마크 몰랐다’ 40.7%, ‘건강기능식품 부작용 신고센터 몰랐다’ 81.6%
국민 10명 가운데 4명은 건강식품과 건강기능식품 차이를 모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당 최도자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건강기능식품 인식도 설문조사 결과 보고서’를 보면 식약처가 작년 11월 전국 성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42.3%가 ‘건강식품과 건강기능식품의 차이를 모르고 있었다’고 답했다.
건강식품은 의례적으로 몸에 좋다고 알고 있는 식품을 말하며 건강기능식품은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을 가진 원료에 대해 식약처로부터 그 기능성과 안정성을 인정받은 식품을 말한다.
식약처가 인정한 건강기능식품 인증마크에 대해서도 ‘알고 있었다’는 응답은 59.3%였고 ‘모르고 있었다’가 40.7%였다.
건강기능식품 섭취로 인한 부작용을 신고하는 건강기능식품 부작용 신고센터 및 신고전화번호에 대해 ‘알고 있었다’는 응답은 18.4%에 불과했고 ‘모르고 있었다’는 응답이 81.6%에 달했다.
건강기능식품의 신뢰도 향상을 위해 가장 시급하게 추진되어야 할 정책으로는 건강기능식품의 안전성 확보(41.6%)를 가장 많이 꼽았고 다음으로 제조부터 판매까지의 이력관리 의무화(23.7%), 적극적인 소비자 교육․홍보(11.6%) 등을 선택했다.
정부가 소비자에게 반드시 전달해야 할 정보로는 허위․과대광고 사례(46.1%), 기능성에 대한 정보제공(32.3%), 이상사례 신고요령(8.3%), 건강 기능식품 구매요령(5.5%)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건강기능식품을 구입한 적이 있다’고 답한 국민은 60.6%였으며 성별로는 여성이 67.6%로 남성(53.4%)보다 많았고 연령별로는 30대(71.7%)와 40대(73.0%)가 많았다.
연 평균 건강기능식품 구입액은 ‘10만원 미만’이 36.2%로 가장 많았고 건강기능식품 구입처는 ‘온라인 쇼핑몰’이 32.5%로 가장 많았지만 구매자의 2명 중 1명(52.4%)은 ‘매장․약국․방문판매’ 등 오프라인을 통해 건강기능식품을 구입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기능식품 구입 시 고려하는 기능성은 ‘면역력 증진’을 71.2%로 가장 많이 선택했고 건강기능식품 구입 목적으로는 ‘본인 섭취’가 56.6%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가족건강관리’(37.6%), ‘친지 또는 지인 선물’(3.6%) 등의 순이었다.
최도자 의원은 “조사결과 많은 국민들이 건강기능식품과 관련 제도에 대해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안전한 건강기능식품 이용을 위해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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