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지배구조 개편 중단시킨 국민연금, 정권눈치가 아닌 주인인 국민의 이익만을 생각하길 |
| 원내정책회의, 2018.05.24.(목) 09:00 |
최도자 의원입니다.
지난 21일,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안의 추진이 중단되었습니다.
문재인 정권의 핵심인 김상조 공정위원장이 환영하던 안이 중단된 것입니다.
재계에서는 이번 개편안이 김상조 위원장과 긴밀히 교감하면서 진행되었다며,
김상조와 앨리엇의 승부였다고 평가하기까지 합니다.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들은 주주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다며 반대를 권고했습니다.
국민연금이 자문사 의견을 수용해 반대할 것으로 예상되자
현대차그룹이 개편안 추진을 중단했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입니다.
개편안이 주주에게 손해가 된다는 주장이 맞다면,
공정위가 주주에게 손해되는 개편안을 지지한 것이되고,
그 주장이 틀리다면, 국민연금이 재벌개혁을 막은 것이 되어버립니다.
어떤 경우도 정부의 재벌개혁 추진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은 지난 삼성물산 합병과정이
정권과 재벌에 이익이 우선되었음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국민연금공단 이사장께 바랍니다.
앞으로 현대차가 새로 내놓을 개편안에서도,
캐스팅보드인 국민연금의 결정은 중요하게 작용할 것입니다.
정권의 목표가 아닌, 오직 연금 가입자의 이익을
결정의 유일한 고려대상으로 명심해 주십시오.
이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