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플라스틱 잇단 검출…"식약처 오염제품 유통 차단해야"

최도자 의원 "물·어패류서 미세플라스틱 검출" 

【서울=뉴시스】백영미 기자 = 물과 소금, 어류와 조개류에서 유해 화학물질이 포함된 5㎜ 이하의 미세플라스틱이 잇따라 검출돼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어 정부가 미세플라스틱에 오염된 제품의 무분별한 유통을 차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최도자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환경부의 먹는 샘물에 대한 조사에서 6개 제품 중 1개 제품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 같은 해 해양수산부의 소금안전성 조사에선 국내에서 판매 중인 외국산 4종, 국내산 소금 2종에서 모두 미세플라스틱이 나왔다.
 

 또 해수부의 ‘해양 미세플라스틱에 의한 환경위해성 연구’ 사업 중간 결과, 거제·마산 해역 어류 6종에서 모두 1개 이상의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 서울과 광주, 부산의 대형 수산물 시장에서 판매되는 조개류 4종류(굴·담치·바지락·가리비)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미세플라스틱 연구 용역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됐다.

 미세플라스틱이 바다나 호수로 흘러들어 많은 수중 생물을 위협하고 있고 특히 150㎛ 이하의 미세플라스틱은 모든 인체기관에 침투가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최 의원은 “식약처의 식품을 대상으로 한 미세플라스틱 모니터링 결과가 나오면 빨리 국민들에게 알려 국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세플라스틱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소량이지만 꾸준히 섭취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면서 “시중에 유통중인 식품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오염된 식품을 감시하고 차단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보기

미세플라스틱 잇단 검출…"식약처 오염제품 유통 차단해야"  뉴시스 2018.10.15

최도자의원, 미세플라스틱 문제 지적 이데이뉴스 2018.10.15

미세플라스틱 문제, 빠른 대책 마련해야 메디팜헬스 2018.10.15

미세플라스틱 문제, 식약처 빠른 대책 마련해야  헬스미디어&플랜 2018.10.15

먹는 물·소금·조개서 검출되는 '미세플라스틱'에 불안한 소비자  우먼컨슈머 2018.10.15

최도자 의원 "미세플라스틱 문제, 식약처 빠른 대책 마련해야"  여수신문 2018.10.15

미세플라스틱 문제 식약처 빠른 대책 마련 필요  메디컬투데이 2018.10.15

[국감] 최도자 의원 “식약처, 미세플라스틱 대책 마련해야”  식품저널 2018.10.15

국회 최도자 의원, 미세플라스틱 문제, 국민 식품의 안전을 책임지는 식약처 경인투데이뉴스 2018.10.15

식약처, 미세플라스틱 대책 마련해야  쿠키뉴스 2018.10.15

최도자 의원 "미세플라스틱 막으려면 무분별한 제품 유통 차단해야"  대기원시보 2018.10.15

최도자 "'대구'·'아귀'서 미세플라스틱 가장 많이 검출"  연합뉴스 2018.10.15

[국감현장] 해양 미세플라스틱, 어류 등 수산물도 오염됐다  메디컬투데이 2018.10.15

"미세플라스틱 불안감…식약처 조속한 대책마련을"  포커스데일리 2018.10.16

[2018 국감] 최도자 "어류서 미세플라스틱 대거 검출 대책 시급"   키즈맘 2018.10.16

최도자 의원, 미세플라스틱 문제 국민 식품의 안전을 책임지는 식약처 빠른..  전남공보뉴스 2018.10.16

식품서 미세플라스틱 검출… "오염된 제품 유통 차단해야"  중부일보 2018.10.16

물, 소금, 어패류 등서 미세플라스틱 검출, 식약처 빠른 대책 촉구 메디컬월드뉴스 2018.10.17

소금으로 섭취되는 미세플라스틱 공해  단비뉴스 2018.10.18

사람 대변에서 미세플라스틱 검출…대부분 '해산물' 섭취   쿠키뉴스 2018.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