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최도자입니다.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 2018년 보육인대회 및 결의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행사 준비에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문순정 회장님과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

바쁜 일정에도 함께 해주신 귀빈 여러분과 전국에서 오신 보육교직원 여러분에게 환영의 인사를 드립니다. 특히 출산율 저하로 인한 현원 감소와 갈수록 어려워지는 보육여건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보육현장을 지키고 계신 보육교직원 여러분에게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저출산 시대에 가정어린이집은 영아 위주로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일·가정 양립 지원에 크나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영아기 보육은 아이의 생애 전반에 있어서 기초가 되는 중요한 시기로 가정어린이집이 그 과정을 맡고 있습니다.

2018년 10월 기준, 가정어린이집은 18,750 개소수로 전체 어린이집 39,214 개소수 중 47.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가정어린이집 현원 아동수는 299,124명으로 전체 현원 아동수 1,406,516명 중 21.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가정어린이집은 어린이집에서 개소수가 제일 많고 담당하는 영아기 보육이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적정한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습니다. 가정과 같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보육서비스가 제공되도록 가정어린이집에 대한 법적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합니다.

지난해 ‘영아중심 어린이집 보육지원체계 발전방안’ 연구 용역이 진행되어 영아보육 인력 지원과 보육비용 지원 개선 방안이 제시된 바 있습니다. 가정 어린이집 반별 인건비 지원 등 영아중심 어린이집의 보육비용 지원을 위한 제도 개선이 되도록 확인하고 계속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현재 복지부에서 보육지원체계 개편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지난 8월 보육지원체계 개편 TF에서 개편방안을 정부에 제한한 바 있으며, 정부는 제안 내용을 참고로 하여 개편 방향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보육지원체계 개편 사업이 추진되면 표준보육시간제 도입과 맞춤형보육 폐지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보육인대회와 결의대회를 통해 보육환경 개선과 보육교직원의 처우가 향상되는 디딤돌이 되길 기대합니다.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