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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넘은 다국적 제약사 횡포-환자 생명 볼모로 가격 인상·공급 중단 ‘갑질’ - 국회의원 최도자 - 미디어룸 - 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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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이코노미.JPG

 

지난해 간암 판정을 받은 최성규 씨(가명·58)는 불안과 공포에 떨어야 했다. 암에 걸렸다는 사실 자체도 충격이었지만 이후 치료 과정에서 약이 없어 당장 치료를 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의사의 말에 그야말로 ‘멘붕’ 상태가 됐다. 암 정복이 머지않았다는 얘기가 나오는 시대에 약이 없어 치료를 받지 못한다니? 최 씨는 의사의 말을 믿을 수 없었지만 눈앞에 닥친 상황은 현실이었다.

문제가 된 약은 프랑스 제약사 게르베가 공급하는 ‘리피오돌울트라액(이하 리피오돌)’. 간암 진단 이후 수술 가능 여부를 판단하는데,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통상 TACE(간동맥 화학색전술)를 시행한다. 간으로 들어가는 동맥에 항암제를 직접 주입하는 치료법이다. 이때 항암제와 함께 투여하는 것이 조영제 리피오돌. 이를 넣은 상태에서 CT를 찍으면 암세포를 쉽게 발견할 수 있고 TACE 효과를 판단하기도 용이하다. 간암 환자의 약 70%가 시술받는 TACE에 사용되는 CT 촬영 조영제는 리피오돌이 유일하다.

(중략)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최도자 의원은 “다국적 제약사들은 이윤을 위해 환자의 생명을 볼모로 인질극을 펼치고 있다. 특히 약값을 마음대로 받기 위해 건강보험에 등재하지 않는 항암제의 경우 비급여로 치료받는 환자들이 투병 과정에서 치료비를 감당하지 못해 파산하는 등 경제적으로도 고통받는 일이 비일비재하다”고 지적했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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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넘은 다국적 제약사 횡포-환자 생명 볼모로 가격인사, 공급 중단 '갑질' 매경이코노미 2019.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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