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바른미래당 국회의원 최도자입니다. 
농어촌지역 노인학대 예방을 위한 토론회에 참석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토론회를 함께 주최해 주신 정운천 의원님과,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 이기민 관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 발제와 토론을 준비해 주신 패널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우리나라가 당면하고 있는 가장 심각한 문제는 인구고령화입니다.6년 후인 2025년에는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인구 5명중 1명을 넘어 초고령사회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농어촌 지역의 고령화 속도는 더 심각해 도시에 비해 4배 이상 빠르다고 합니다.지방인구는 감소하고 있는데, 부양해야 할 노인은 반대로 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농어촌은 노인학대를 예방하기 위한 기본적인 인프라마저 부족합니다. 노인학대 사건을 다루는 노인보호전문기관은 전국에 33곳 밖에 없습니다. 종사자 1인당 관할하는 인구가 약 3만명, 391㎢의 면적을 담당하는 현실입니다. 제대로 된 조사와 피해자 지원이 부족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동안 노인학대의 심각성은 인식하였으나, 노인복지정책과 현장 간의 제도적 균형점을 찾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오늘 토론회를 통해 농어촌지역의 노인학대 현황을 짚어보고, 노인복지 분야 전문가들이 뜻을 모아 대안을 마련해 나갔으면 합니다.

오늘 전국 각지의 노인보호전문기관에서 토론회에 참석해 주셨습니다. 가장 열악한 환경에서 노인들의 인권을 지키기 위해 애써주시는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허심탄회하게 말씀해 주시고, 저도 정책과 예산에 꼭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