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정말 본적도 없는지 스스로 밝혀라!
황교안 대표가 국무총리로 재직하던 시기, 정보경찰이 각종 불법적인 정보보고를 국무총리실에 전달했음이 드러났음에도 황 대표는 측근을 통해 ‘들어본 바도 없다’고 해명했다.
내각을 통할하는 국무총리가 불법문건의 존재를 알았다면, 이를 즉시 중단시키고 처벌할 의무가 있다. 만약 경찰이 불법적인 보고서를 계속 보고하도록 방조한 것이라면 그것만으로도 큰 죄가 된다. 이병기, 현기완, 조윤선은 위법한 정보활동을 지시한 혐의로 이미 기소되었다. 당시 경찰의 불법행위에 황 대표가 개입한 일은 없었는지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
문건에는 총선 판세분석, 선거대책 수립을 비롯해 진보교육감, 세월호 특조위, 전교조 등 민간인 불법사찰 내용이 담겨있었으며 지속적으로 전달되었다고 검찰의 공소장에서 확인됐다.
당시의 황 총리가 이러한 사실을 모를 리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상식적이다. 그러나 황 대표는 남의 입을 빌어 보고받은 바 없다고 부정하고 있다.
이제 황교안 대표가 직접 진실을 밝힐 때이다. 제1야당의 대표로서 국민께 최소한의 도리를 지켜주기 바란다.
2019. 7. 4.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 최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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