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해군 2함대 사령부의 허위 자수 사건 등 잇따른 군 기강 해이에 대해 정경두 국방부 장관 해임과 국정조사를 요구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지나치다고 맞받았습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기초단체장 특위 워크숍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군 기강 해이가 안보 우려를 키우고 있고, 정경두 국방부 장관을 더 신뢰하기 어려운 만큼 국회 국정조사와 국방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바른미래당 최도자 수석대변인은 답이 보이지 않는 현 정부의 안보 무능을 개혁하기 위해서는 정경두 장관 해임이 시급하다면서 청와대와 여당에 성역없는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 수용을 거듭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허위 자수로 경계 소홀을 무마하려 한 건 대단히 잘못된 일인 만큼 엄정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면서도 철저한 조사로 해당 지휘관의 책임을 물을 문제에 국방 장관 해임과 국정조사를 요구하는 건 지나치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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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野, 군 기강 해이에 국방장관 해임·국정조사 요구..與 "지나치다" YTN 2019.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