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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보다 언론플레이에 신경쓰는 질병관리본부 - 국회의원 최도자 - 의정활동 - 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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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보다 언론플레이에 신경쓰는 질병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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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


 

연구보다 언론플레이에 신경쓰는 질병관리본부

 


2016. 7. 11(), 10:00. 질병관리본부

질병관리본부 정기석 본부장님께 질의하겠습니다.

 

최근 수족구병*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에 따르면 지난 619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 간 외래환자 1천명 당 51.1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8월까지 유행이 예상된다고 합니다.

* 수족구병이란 엔테로바이러스 등에 의해 영유아 등이 많이 걸리는 질환으로 혀, 잇몸, 뺨의 안쪽 점막과 손, 발등에 수포성 발진이 생기며, 감염된 사람의 호흡기 분비물(, 가래, ) 또는 대변 등을 통해서 다른 사람에게 전파됨

 

수족구병에 대해서는 무방비입니다. 손을 자주 씻으며 감염을 예방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질본 또한 올해 6차례나 보도자료를 발표하여 손씻기를 당부했습니다.

 

학부모들과 어린이집은 수족구병이 큰 걱정입니다. 심하면 신경계 합병증을 동반하여 사망까지 이르지만, 수족구병은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질본은 54천만원을 투입한 수족구병 예방백신 실용화 기반연구등 최근 3년간 총 7건의 연구에 약 105천만원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본 위원이 종료된 연구 성과의 실용화 진행 상황이 잘 되지 않는 것 같아 확인하고 있었는데, 질본은 갑자기 지난 7수족구병 예방 백신 및 치료제 상용화 성큼이라는 보도참고자료를 발표했습니다.

 

마치 금방이라도 치료제와 백신이 시판될 것처럼 부풀려 발표한 것이 아닌지 의문입니다.

 

더욱이 질본은 실용화를 위한 진행 과정이 어떻게 되는지, 국회가 확인할 수 있는 아무런 자료를 내지 않고 있습니다.

 

질본은 말로만 민간 제약사와 2015년에 협의했다거나 보건산업진흥원과 협의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를 확인할 수 있는 회의 결과보고서나 기술이전을 위한 계획서도 마련하지 않고 있습니다.

 

본부장님, 정부기관이 이렇게 행정 업무를 해도 되는 것입니까? 일을 했다고 주장하면서도 근거 자료는 아무것도 없고,

국회의 지적을 앞두고, 과대 포장한 물타기 보도자료로 언론 플레이를 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 장관님,

복지부 감사관으로 하여금 수족구병 관련 연구 성과의 실용화 진행 과정 등에 대해 감사를 실시하고, 그 진행 상황과 결과를 본 위원에게 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File Download : 질의서_복지부_질본 연구보다 언론플레이에 신경쓰는 질병관리본부_160711.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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