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여성의원들 “위안부 ‘화해·치유 재단’ 설립 중단하라”
“12·28 합의는 무효…정부 재협상 나서야”
(한겨례 김태규기자)
국민의당 여성 의원들이 일본군 위안부 ‘화해·치유 재단’ 설립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한·일 외교장관 사이에 있었던 합의가 무효라며 재협상에 나서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조배숙·김삼화·신용현·최도자 의원은 3일 국회 정론관에서 “재단 운영에 필요한 10억엔이 언제 출연될지도 모름에도 우리 정부가 나서서 졸속적인 재단 설립을 강행하는 것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보장받고 국가로부터 외교적으로 보호를 받아야 권리를 우리 정부가 침해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피해 당사자와 민족적 정체성을 대변해야 할 우리 정부가 서둘러 현판식을 강행하는 것은 결국 12.28 한일외교장관 합의가 국민적 자존심을 짓밟는 굴욕외교라는 증거”라며 “정부는 한일 외교장관 합의가 전면적인 무효임을 선언하고 재협상에 임하고, 지금이라도 일본군 ‘위안부’피해자 할머님들과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주길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기자회견문 전문.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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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당 여성의원들 “위안부 ‘화해·치유 재단’ 설립 중단하라” 한겨례 | 2016. 08. 03.
└ 국민의당 "정부, 韓日 위안부합의 이면 밝히고 재협상 해야" 아시아경제 | 2016. 08. 03.
└ 국민의당 "위안부 재단 졸속…한일 합의 재협상해야" 뉴스1 | 2016. 08. 03.
└ 국민의당 “위안부 재단 반대 ···한일 이면 합의 내용 밝히고 재협상하라" 여성신문 | 2016. 08. 03.
└ 국민의당 "정부, 위안부 문제 이면합의 밝혀라“ 뉴시스 | 2016. 08. 03.
└ 국민의당 "위안부 재단 설립, 정부의 인간 존엄 침해" the300 머니투데이| 2016. 08. 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