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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국감] “정자 팝니다” 생식세포, 음지서 거래 활발 - 국회의원 최도자 - 미디어룸 - 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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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국감] “정자 팝니다” 생식세포, 음지서 거래 활발 - focusnews_150.jpg

[2016 국감] “정자 팝니다” 생식세포, 음지서 거래 활발

정자 기증부족으로 난임부부가 직접 정자 제공자 찾아

 

(서울=포커스뉴스) 난임부부가 병원에서 정자를 제공받기 어려워 정자 제공자를 직접 찾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도자 의원(국민의당)은 보건복지부가 제출한 불법 정자 거래와 매매 모니터링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26일 밝혔다.

최 의원에 따르면 돈을 받고 정자를 팔 수 없는데도 불구하고 불법 매매 게시물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복지부가 조사한 불법 거래와 매매 모니터링 현황을 보면 불법 게시물이 실린 인터넷 사이트는 2015년 124개로 전년도 90개보다 34개나 증가했다. 

특히 불법 대리부 지원 사이트는 2015년 73건으로 전년 57건에 비해 28% 증가했다.

인터넷 사이트에 정자를 팔려고 대리부를 지원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신상을 자세히 소개한다. 나이, 키, 학력, 외모, 직업, 탈모와 유전병 여부 등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메일이나 쪽지 등으로 비밀스럽게 연락을 취하고 있다.

정자 제공자가 학력과 직업, 건강상태 등을 속여도 객관적으로 확인하기는 어렵고, 불법 거래된 정자는 안전성과 건강성을 확보하는데 문제가 있다.

최도자 의원은 “병원에 정자가 없어 난임부부가 직접 정자 제공자를 찾는 불편은 없어야 한다”며 “공공정자은행 시스템을 구축해 정자의 불법 거래와 매매를 근절시키고, 제공되는 정자에 대한 관리를 엄격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승기 기자 a1382a@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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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국감] “정자 팝니다” 생식세포, 음지서 거래 활발                                                  포커스 뉴스 |  2016.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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