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 일반인 상대 ADHD 마케팅… 마약관리법 위반"
[국감]복지위 최도자 의원 "얀센, 검찰수사·약가인하 필요"
타이레놀로 유명한 다국적제약사 한국얀센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 매출 증진을 위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벌이는 등 마약관리법을 위반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도자 의원(국민의당)은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한국얀센에 대한 검찰수사를 촉구했다.
최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얀센은 2015년 '맘케어'라는 학부모 대상 수첩에 자사의 향정신성의약품, ADHD 치료제인 '콘서타'의 제품 명칭을 넣어 배포했다.
얀센은 이에 '콘서타를 처방받은 환자의 부모에게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정보를 담은 수첩 1만부를 2014년 9월 제작해 이 중 1664부를 학부모에게 전달하고 2015년 8월 8336부를 폐기했다'고 의원실에 밝혀왔다. 즉 의료인을 통해 ADHD로 진단받은 아이의 부모에게 질환의 특성을 설명한 것에 불과하므로 불법이 아니라는 해명이다.
최 의원은 그러나 이런 종류의 팜플릿은 어느 병원에 가더라도 대기실에 비치돼 있어 의미 없는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얀센이 일반인이 직접 팜플릿을 제공받지 않도록 특별한 노력을 했다는 것을 입증하지 못하면 이는 마약류관리법 위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식약처도 얀센이 마약관리법을 위반했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얀센은 이미 2009년 이와 유사한 사례로 식약처로부터 행정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었다.
당시 얀센은 콘서타를 일반인에게 광고했다는 이유로 식약처로부터 취급정지 1개월 행정처분을 받았다.
최 의원은 "건강한 아이들을 환자로 의심하게 만들어 향정신성의약품을 먹도록 하는 부도덕한 마케팅에 대해 복지부는 약가인하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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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얀센, 일반인 상대 ADHD 마케팅… 마약관리법 위반" 머니투데이 | 2016. 9. 27.
└ 한국얀센의 부도덕한 마케팅 '마약관리법' 위반 의학신문 | 2016. 9. 27.
└ 최도자 "얀센의 부도덕한 마케팅 검찰 수사 필요" 데일리팜 | 2016. 9. 27.
└ "얀센, 일반아동을 ADHD환자처럼 오인케 프로모션" 메디파나뉴스 | 2016. 9. 27.
└ "한국얀센, 부도덕 마케팅으로 청소년 ADHD 과잉처방 유도" 약업신문 | 2016. 9. 27.
└ “한국얀센, 일반인 대상 ADHD 치료제 마케팅 ”… 7년 전 일 잊었나? 라포르시안 | 2016. 9. 27.
└ 식약처 "한국얀센 ADHD제 마케팅, 법 위반" 시사메디인 | 2016. 9. 27.
└ 한국얀센 ADHD치료제 일반인 대상 불법 마케팅 논란...최도자 "약가인하"촉구 데일리메디팜 | 2016. 9. 27.
└ 한국얀센 ADHD 치료제 ‘콘서타’ 편볍 마케팅 도마...'마약관리법' 위반 메디팜헬스 | 2016. 9. 27.
└ "얀센, ADHD치료제 일반인대상 마케팅은 마약관리법 위반" 약사공론 | 2016. 9. 27.
└ "한국얀센, 매출 위해 ADHD치료제 불법 마케팅" 푸드투데이 | 2016. 9. 27.
└ [국감]최도자 의원, 향정신성의약품인 ADHD치료제를 일반인 대상으로 마케팅한 한국얀센.. 한의신문 | 2016. 9. 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