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도자 의원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노인 30%, 월급 37만원밖에 못받아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월 37만원 받는 연수형 일자리 월급 올려야
[국회=정책평가신문]정석철 기자=올해 노인 시니어 인턴십 사업에 참여한 노인 3명중 1명은 월 평균 37만원밖에 지원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시행하는 ‘시니어인턴십’ 사업은 최대 3개월간 노인을 채용하는 기업에 인건비 50%를 지원하고, 기업이 노인을 고용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도자 의원(국민의당)은 30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 제출받은 시니어인턴십 운영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총 3,747명의 참가자 중 2,445명은 인턴형 일자리, 1,029명은 연수형 일자리에 근무하고 있었다.
이중 인턴형 일자리는 참여자 1인당 최대 3개월간 약정 월급여의 50%(최대 45만원)를 지원받으며, 월평균 지원액은 108만원이었다.
반면 연수형 일자리는 참여자 1인당 최대 3개월간 월 30만원을 지원받으며, 월평균 지원액은 37만원에 불과했다.
최도자 의원은 “고령층의 일자리는 대부분 비정규직, 시간제 중심으로 열악하고 불안정하다”며 “실제 경제적 도움이 되는 사업이 되려면 연수형 일자리 월급을 현실에 맞게 개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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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도자 의원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노인 30%, 월급 37만원밖에 못받아 정책평가신문 | 2016. 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