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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버거에 벌레·담뱃재…대형 프랜차이즈 5년간 행정 처분 1002건, 롯데리아 170건으로 최고 - 국회의원 최도자 - 미디어룸 - 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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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킨·버거에 벌레·담뱃재…대형 프랜차이즈 5년간 행정 처분 1002건, 롯데리아 170건으로 최고 - 조선닷컴_150.jpg

치킨·버거에 벌레·담뱃재…대형 프랜차이즈 5년간 행정 처분 1002건, 롯데리아 170건으로 최고

/최도자 의원실 제공

[조선일보 | 송원형 기자] 치킨, 햄버거 등을 파는 대형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최근 5년간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1002건의 행정 처분을 받았으며, 롯데리아가 170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벌레, 곰팡이, 쇳조각, 플라스틱 등 이물도 다수 검출됐으나 대부분 솜방망이 처벌인 시정명령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최도자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출받은 ‘대형 프랜차이즈 14개 대상 점검 실적 및 행정 처분 현황’ 자료로는, 롯데리아가 170건으로 가장 많은 행정처분을 받았다. 음식물에 이물 검출 64건, 청결 및 청소상태 불량이 49건, 위생교육 미이수 27건, 유통기한 경과 및 보관 불량이 12건, 기타 18건 등이다.

롯데리아에 이어 비비큐(134건), 네네치킨(96건), 맥도날드(96건), 페리카나(78건), 교촌치킨(77건), BHC치킨(75건), 또래오래(72건), 맘스터치(60건), 호식이두마리(60건), 굽네치킨(47건), KFC(18건), 버거킹(18건), 멕시칸치킨(1건) 등의 순이었다.

전체 행정처분 1002건 중 이물질 검출이 184건(18.4%)으로 가장 많았다. 이물질로는 바퀴벌레·파리·초파리·하루살이·애벌레·개미 등 벌레와 머리카락, 눈썹 등이 나왔다. 비닐, 플라스틱, 쇳조각, 볼트, 너트, 담뱃재 등 먹어서는 안 되는 물질도 포함됐다.

하지만 처벌은 ‘시정명령’으로 일관돼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이는 청소년 주류 제공으로 적발돼 영업정지가 처분된 것과 차이가 있다고 최 의원은 지적했다.

최 의원은 “국민들이 즐겨 찾는 치킨과 버거 등의 식품 영업소에서 불량식품이라 할 수 있는 물질이 다수 나오고 위생 상태가 불량하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지자체의 지속적인 단속이 중요하다”고 했다. 최 의원은 또 “식품위생에 대한 시장의 자발적인 개선을 위해 가맹본부에 가맹점의 위생 수준을 관리하는 의무를 부여할 필요가 있다”며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가맹점이 행정처분을 받는 경우 가맹본부에 과태료나 TV광고 제한과 같은 실효성 있는 처벌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전문보기

└ 치킨·버거에 벌레·담뱃재…대형 프랜차이즈 5년간 행정 처분 1002건, 롯데리아 170건으로 최고  조선닷컴 | 2016. 10. 7.

└ 유명 프랜차이즈 식품위생 위반 1002건… 롯데리아 ‘최다’                                                  조선닷컴 | 2016. 10. 7.

└ 롯데리아, '위생상태' 가장 불량…"가맹본부 처벌은?"                                                         뉴스인 | 2016. 10. 7.

└ '못믿을 치킨·버거' 롯데리아 170건·비비큐 134건 등 식품위생 매우 심각                           일요경제 | 2016. 10. 7.

└ 롯데리아, 식품위생법 위반 최다…'1000건 가운데 170건'                                                 투데이코리아 | 2016. 10. 7.

└ 롯데리아, '위생상태' 가장 불량…"가맹본부 처벌은?"                                                         국제뉴스 | 2016. 10. 7.

└ [2016국감]최도자, 치킨에 담뱃재가 웬 말?                                                                         아시아뉴스통신 | 2016. 10. 7.

└ 유명 치킨·햄버거에 벌레·플라스틱·쇳조각…5년간 1천건                                                    뉴스앤뷰 | 2016. 10. 7.

└ 이물질에 GMO까지…먹거리 ‘관리 시스템’ 구멍                                                                  브레이크뉴스 | 2016. 10. 7.

└ 최근 5년간 치킨·버거 프랜차이즈 14곳 식품위생법 위반 1002건… 롯데리아 ‘최다’            투데이신문 | 2016. 10. 7.

└ 가맹본부에 가맹점 식품위생 관리의무 부여, 위반시 처벌 입법 추진                                     머니S | 2016.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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