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적십자 국정감사 |
| 여성 비하하는 대한적십자사 광고 헌혈공모전 수상작, 헌혈부적합자 비율 높은 여성 여건 고려 안돼 |
| 2016. 10. 13(목),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회의실 |
| 1 | 현황 |
○ 대한적십자사는 2009년부터 헌혈공모전을 진행해오고 있음
- 공모전 주제는 헌혈 및 수혈 증진과 헌혈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이 주를 이룸
○ 2015년 주제는 ‘여성 및 중장년층 헌혈활성화’ 였음
○ 심사기준 및 심사위원 선정은 외부 대행업체(씽굿)이 전담하고 있음
- 내부위원 : 헌혈증진 국장, 헌혈진흥팀 팀장
- 외부위원 : 서울예술대 디자인학과, 평택대학교 디자인학과 교수 각 1명
| 2 | 문제점 및 개선방안 |
○ 지난해 대상, 우수상 수상작에 여성 비하 소지가 있음 <PPT>
- 해당 사항이 국민신문고에 신고됐으며, 온라인을 중심으로 항의가 이어지고 있음
○ 올해 남성의 헌혈부적격 비율이 11%인데 여성은 39.1%임
- 최근 5년간 헌혈에 참여한 비중은 남녀 7:3
- 헌혈부적격 비율과 헌혈참여 비유을 비교해보면 결코 여성의 헌혈 참여가 저조하다고 말할 수 없음
○ 국민적 물의를 일으킨 만큼 대한적십자 총재가 공식적 입장표명을 해야 함
| 3 | 질 의 |
○ 대한적십자사 김성주 총재님께 질의하겠습니다.
○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2009년부터 일반대중을 상대로 헌혈을 높이기 위해 공익광고 공모전을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 지난해 공모전 주제는 ‘여성 및 중장년층 헌혈활성화’였습니다.
- 그런데 제가 살펴보니 수상작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 권익위에서 운영하는 국민신문고 사이트에도 이러한 문제제기가 있었다고 합니다.
○ 먼저 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PPT.1>
- 총재님, 이 광고는 여성의 소비생활과 헌혈을 연관 짓고 있습니다.
- 자칫하면 여성이 겉모습 가꾸는 데만 신경 쓰다가 헌혈을 안 한다는 오해를 살 소지가 높습니다.
○ 다음으로 대상작입니다. <PPT.2>
- 69세의 고령자까지도 헌혈이 가능하다는 주제를 담았다고 합니다.
- 고령자로 지목된 사람이 모두 ‘엄마’입니다. 우리 사회에 고령자가 엄마 뿐입니까?
- 직장인이나 군인, 학생에게 ‘엄마 데리고 헌혈하러 오라’는 문구도 ‘중장년층 헌혈 증진’이라는 주제와 맞지 않고,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Q. 총재님, 제가 보기에는 두 작품 모두 공모전의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여성 비하 요소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실제로 위 광고들로 인해 많은 여성이 불쾌감을 표시했습니다. 온라인상의 반응을 알고 계시죠?
A.
○ 올해 남성의 헌혈부적격 비율이 11%인데 여성은 39.1%로 파악됐습니다.
- 최근 5년간 헌혈에 참여한 비중이 남녀 7:3입니다. 헌혈부적격 비율과 헌혈참여 비유을 비교해보면 결코 여성의 헌혈 참여가 저조하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Q. 총재님, 이번 공모전은 사려깊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국민적 물의를 일으키고도 공식적인 입장표명이 없다는 것은 공공기관장의 바람직한 자세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오늘 이 자리를 빌어 총재님께서 국민들께 사과의 말씀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렇게 하시겠습니까?
File Download : 질의서_대한적십자사_여성비하광고_161013.hwp
( 문서가 보이지 않을 경우, 새로고침(F5)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