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적십자 국정감사 |
| 기업 홍보에 악용되는 적십자사 헌혈약정제도 약정을 맺고 언론홍보를 통한 이미지 제고의 혜택을 누리지만 실제로는 헌혈 안해 헌혈약정의 좋은 취지를 살리기 위해 활성화 개선책 마련해야 |
| 2016. 10. 13(목),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회의실 |
| 1 | 현황 |
○ 헌혈 약정은 혈액수급이 부족한 하절기, 동절기에 혈액 수급 부족분을 보완하기 위해 기업·단체·기관 등 약정단체 구성원이 연간 2회의 헌혈에 동참하도록 합의하는 제도
○ 연도별 신규 약정단체 현황
(단위 : 개소)
| 구분 | 2012년 | 2013년 | 2014년 | 2015년 | 2016년 6월 |
| 신규체결 약정단체수 | 23 | 215 | 267 | 269 | 16 |
○ 연도별 헌혈 미참여 단체 현황
(단위 : 개소)
| 구분 | 누적약정 단체수 | 헌혈참여 단체수 | 헌혈실적 없는 약정단체수 | 헌혈미참여 비율 |
| 2016.6 | 961 | 637 | 324 | 33.7% |
○ 주요 헌혈미참여 기업·단체·기관 <PPT>
| 2 | 문제점 및 개선방안 |
○ 기업 홍보에 악용되는 적십자사 헌혈약정제도
- 대한적십자사가 원활한 혈액 확보를 위해 정부, 기업 지자체 등 의 단체와 기업들을 대상으로 시행중인 헌혈약정이 실제 실적이 없거나 저조함
- 일부 단체들은 약정을 맺고 언론홍보를 통한 이미지 제고의 혜택을 누리면서도 실제 헌혈로 이어지지 않고 있음
○ 혈액원과 단체가 작성하는 약정서는 법적 구속력이 없어 당초 이뤄져야 할 연2회 헌혈 유도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황임
- 적십자사는 헌혈약정의 좋은 취지를 살리기 위해 약정을 맺은 단체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활성화 되도록 개선책을 마련해야 할 것
| 3 | 질 의 |
○ 대한적십자사 김성주 총재님께 질의하겠습니다.
○ 헌혈 약정은 혈액수급이 부족해지는 하절기, 동절기에 혈액 수급이 부족해지는 것을 보완하기 위해 약정단체 전 구성원이 연간 2회의 헌혈에 동참하도록 합의하고 있는 제도입니다.
○ 제가 자료를 받아보니 지금까지 총 961개 기업·단체·기관이 약정에 참여했습니다.
- 그런데 이 중 약정만 해 놓고 최근 5년간 단 한 번도 헌혈에 참여하지 않은 곳이 324곳으로, 올해 헌혈 불참율이 33.7%나 됐습니다.
Q. 불참한 기업과 단체, 기관이 애초에 헌혈에 참여할 의사가 있었는지 적십자에서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일단 신청만 하면 무조건 약정을 맺은 것 아닌가요?
A.
○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 약정을 맺어놓고도 한 번도 헌혈에 참여하지 않은 기업 중에는 헌혈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며 홍보를 하여, 사회에 공헌하는 것처럼 이미지 제고 효과를 본 기업들도 있습니다. <PPT.1>
Q. 헌혈은 한 번도 하지 않고도 헌혈약정에 적극 협조하는 것처럼 홍보를 한 현대기아자동차, 기업은행 등 기업과 단체·기관에 대해 적십자에서는 어떻게 조치하고 있습니까?
A.
Q. 제가 보기에는 헌혈약정 제도가 일부 기업·단체·기관의 이미지 제고만 돕는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약정 제도를 굳이 유지할 필요가 있을까요?
A.
Q. 제도 효과가 있다면서 올해는 왜 신규 가입자 유치에 소극적이었습니까?
- 제가 자료를 받아보니 올해 6월 기준으로 신규 헌혈약정단체 숫자가 16곳뿐이었습니다. 지난해 269곳에 비해 매우 적었습니다.
A.
○ 설득으로는 부족합니다. 헌혈 약정 시 헌혈을 의무화하는 것을 검토해 보시던지, 제도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여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File Download : 질의서_ 대한적십자사_악용되는 헌혈약정제도_161013.hwp
( 문서가 보이지 않을 경우, 새로고침(F5)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