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낸 양질의 보육체계를 만들겠습니다"
[수원시 어린이집연합회 보육정책 간담회]
3월 31일, 수원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수원시 보육인들을 만나 '최도자 의원과 함께하는 보육정책' 간담회를 2시간여 동안 진행했습니다.
박근혜정부의 보육정책은 사실상 '보육포기'정책이었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은 보육인들에게 국가가 책임지는 보육정책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당선 이후, '누리과정의 지방책임 전가', 현장이해없는 '맞춤형 보육'으로 보육의 질만 떨어지고 있습니다.
저는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받고자하는 보육인 그리고 학부모들을 위해 국민의당 보육정책을 설계하고 있습니다.
'국공립 어린이집 몇% 확충'과 같은 선언적인 공약보다
현장의 이해와 목소리를 바탕을 둔 국가책임 보육제도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이날 간담회에서 보육인 출신 국민의당 비례대표로서 저의 활동경과를 공유하고, 보육인들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을 들었습니다.
1)
최근 미세먼지로 많은 학부모들이 영아들의 야외활동에 민감해 하고 있습니다. 이런 학부모들의 우려 때문에 현장 어린이집 교사들은 탄력적으로 야외할동을 진행하고 싶지만,
보건복지부에서 야외활동을 강제하고 있어서 무척 힘들어하는 상황입니다.
2)
미세먼지로 인해 학부모들이 공기청정기 설치를 원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집에서도 영아들의 건강을 생각해 공기청정기를 설치하고 싶지만 현재 빠듯한 운영때문에 많은 부담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3)
무리한 출석부 서류작성 등 '어린이집 행정서류' 문제가 지적됐습니다. 영아를 돌보아야할 시간에 교사들이 행정서류 작성에 많은 시간을 쓸 수 밖에 없는 형편입니다.
지난 국정감사에서 저는 복지부에 '서류 간소화' 를 요구했습니다. 계속해서 모니터닝하면서 시정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4)
보육교사 급여체계 및 처우개선과 함께 보육교사들의 현장인 '원'의 운영에 정부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어린이집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운영될 수 있어야 보육교사의 설 자리도 있습니다. 가정어린이집 등 우리 미래세대인 아이들을 위한 보육시설의 운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제도를 개선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