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도자의원 축사전문]
안녕하십니까? 
국민의당 최도자 의원입니다.
보육인 여러분, 반갑습니다.
화창한 봄날에 여러분을 뵙게 되어 너무나 기분이 좋습니다.

‘한국민간어린이집 보육 비전 선포식’ 개최를 축하합니다.
행사를 준비하신 한국민간어린이집연합회 임원 여러분과 회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작년 7월 맞춤형보육 시행 이후 보육환경이 열악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민간어린이집과 가정어린이집 등 미지원시설은 운영이 더 어렵다고 듣고 있습니다.

맞춤반 보육료는 종일반 보육료의 80%를 지원하는데요,
맞춤반이라고 해서 전기세 등 운영비와 교사 급여가 감소하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부모의 취업 여부에 따라 종일반과 맞춤반으로 구별하는데, 부모가 차별받고 영유아의 어린이집 이용시간이 달라집니다. 
맞춤형보육으로 인해 부모와 아이, 보육교직원 모두가 불편합니다. 
맞춤반 보육료를 종일반 보육료와 동일하게 지급하도록 개선하고, 제도 개선이 되지 않을 경우에는 맞춤형보육제도는 폐기까지 검토해야 할 것입니다.

민간어린이집 등 미지원시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야 합니다.
국공립어린이집 확장시 민간어린이집을 매입하여 전환하는 방안을 늘리고, 
미지원시설 보육교직원의 급여는 지원시설 수준으로 점진적으로 인상해 나가야 합니다.

불규칙적으로 진행되는 표준보육비용 조사 주기를 정례화하여 3년 마다 조사해서 표준보육비용 이상의 금액으로 보육료가 지원되는 체계도 구축해야 합니다.

표준보육시간을 8시간으로 정립하고, 그 외의 시간은 시간연장보육을 활성화하여 부모는 편리하고 어린이집 운영은 나아지도록 개선이 필요합니다.
표준보육비용 조사와 표준보육시간 정립에 대해 제가 법안을 발의해 놓았습니다.

어려운 여건에서 우리 아이들을 보육하시는 보육인 여러분에게 격려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도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 여러분과 함께 소통하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오늘 보육 비전 선포식을 통해 학부모와 영유아, 보육교직원 모두가 만족하는 보육환경이 조성되는 계기가 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