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충제 계란 파문, 식품안전정책 큰 구멍 여실히 보여줘"
[원내정책회의 17.08.17(목)]
최도자 의원입니다.
살충제 계란과 관련해서 한 말씀드리겠습니다.
어제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기준치와 관계없이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모든 달걀은 전량 폐기하겠다는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국민들은 정부의 말만 믿고 안심할 수 없습니다.
이미 정부의 식품안전정책에 속은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10일 식약처는 국내산 계란과 닭고기는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으니 안심해도 된다고 호언장담했습니다.
그러나 나흘을 못 넘기고 우리 식탁에도 살충제 성분이 함유된 계란이 유통되었다는 충격적인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살충제 계란의 전량폐기는 당연합니다.
국민들이 알고 싶은 것은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식품안전 시스템을 개선할 것인지 입니다.
오늘 10시 1차 회의를 시작으로 국민의당 소속 보건복지위, 농해수위 위원들로 구성된 “살충제 계란 대책 TF”가 가동됩니다.
국민의당은 철저한 진상파악과 함께 안전한 먹거리만 유통되도록 근본적인 해결책을 만드는데 집중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