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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통계청장 경질, 문재인표 통계 만드는 의도로 보여" - 국회의원 최도자 - 미디어룸 - 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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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책 실패 대책 세워야 하는데 국민 눈가려"
"정권 입맛 맞는 통계 존재 이유 없어…초심으로 돌아가라"

바른미래당이 28일 통계청장 교체와 관련 '문재인표 통계'를 만들기 위한 목적이라고 맹공했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통계청장 인사에 대한 의구심을 지울 수 없는 이야기가 계속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1분기 가계동향조사 표본에 문제가 있다는 강신욱 신임 통계청장의 발언과 표본오류를 부정한 김동연 경제부총리를 언급하며 "강 청장의 말이 맞다면 국가 정책 마련의 기본이 되는 통계 작성에 심각한 오류가 이미 발생했다는 말이다. 이는 통계청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 혹은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반면 김 부총리 말처럼 통계청 조사결과의 표본 오류가 없다면 이번 통계청 인사는 문재인표 통계를 만들기 위한 의도로 밖에 해석할 수 없다"며 "경제정책의 실패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할 긴급한 상황에 설마 통계조작으로 국민 눈을 가리려 하는 것은 아닌지 청와대는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도자 의원 역시 원내정책회의에서 "황수경 전 통계청장이 물러난 것은 최근 조사에 대한 문책성 인사라는 말이 많다""고품질 국가통계심사 및 서비스를 통해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지원할 적임자라고 임명된 황 전 청장이 13개월 만에 물러난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 의원은 "국가 통계는 정책이 제대로 실현되고 있는지 평가할 수 있는 수단이자 새 정책수립 수단의 핵심이다. 세계 각국은 통계 조직의 중립성·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권의 입맛에 맞는 통계는 존재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취임 후 받아적기 바빴던 수석비서관회의를 없애고 토론장으로 만들겠다고 해 호평을 받았다"며 "언제까지 전임 정부 탓만 하고 있을 것인가. 제발 초심으로 돌아가라"고 촉구했다.

당권에 도전 중인 하태경 의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황 전 청장의 경질은 명백히 숙청 정치다. 소득주도성장 정책에 대한 보복"이라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곡학아세(曲學阿世, 학문을 굽혀 세상에 아첨하다)하는 정권은 오래 못 간다. 박근혜 정권이 권력을 농단했다면 현대 문명의 총아인 통계를 건드리는 문재인 정권은 문명을 농단하는 것"이라며 "통계청장 경질을 묵과하고 넘어가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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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통계청장 경질, 문재인표 통계 만드는 의도로 보여"  뉴스1 2018.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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