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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졸속매각 중단 촉구 기자회견 - 국회의원 최도자 - 현장스케치 - 사진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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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졸속매각 중단 촉구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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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졸속매각 중단 촉구 기자회견 : 금호타이어 매각 즉각 중단해야

 

호남의 대표적 향토기업인 금호타이어의 해외매각 결정이 임박해지면서 지역민의 우려가 매우 큰 상황입니다. 지역경제에서 총 생산의 10%를 차지할만큼 비중이 큰 기업이기 때문에 지역민들은 지역사회 및 국가경제에 엄청난 파급력이 일 것으로 걱정하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인수기업으로 알려진 중국의 ‘더블스타’라는 기업의 규모가 금호타이어에 훨씬 미치지 못합니다.

 

금호타이어는 타이어생산 세계 14위로 세계적인 기술력을 갖고 있으나, 규모, 자금력, 기술력 등 모든 면에서 뒤처지는 세계 34위 업체인 중국의 ‘더블스타’에 매각하려 하고 있습니다. 더블스타는 연간매출 5,000억원, 자산은 1조원도 안되는 반면 금호타이어는 매출 3조원, 자산 5조 2,000억원인 것이 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더구나 인수비용 9,550억원중 7,000억원이 단기 차입금이라고 합니다. 이는 지난 2004년 ‘쌍용차 매각’때와 같은 ‘먹튀’와 ‘국부유출’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밖에 없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금호타이어 노조와 지역시민단체, 그리고 지역민들은 ‘고용보장과 설비투자를 담보하지 않는 매각은 절대반대’라며 각종 시위와 성명서 발표를 통해 매각중단을 요구하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충분히 이유있는 반발이라고 생각합니다. 졸속매각은 금호타이어의 기술과 특허를 중국에 통째로 넘겨주는 국익을 해하는 행위가 될 것입니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노동자들의 생존권이나 지역경제, 국익을 고려하지 않고 자신들의 채권회수에만 열을 올리며 정권교체기에 보신주의로 일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 금호타이어 매각문제에 대해 “가뜩이나 어려운 호남경제도 지켜야 한다. 쌍용 자동차의 고통과 슬픔을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며 해외 매각에 우려를 표시한 바 있습니다. 그렇다면 문 대통령을 비롯한 민주당 정권은 금호타이어 매각문제가 제2의 쌍용자동차 사태가 되지 않도록 국민들이 충분히 수긍할 만한 매수자에게 금호타이어를 매각해야만 할 것입니다.

 

문재인 정부는 금호타이어 문제를 단지 부실기업 처리라는 경제적 논리뿐 아니라 국가경제와 지역여론, 민생에 미칠 여러 가지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금호타이어 종사자들과 지역민들이 수긍할 수 있는 방향으로 매각안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대선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이 선거용 호남구애였다는 비판을 면할 수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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