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양원 목사 순교 70주년]
5일, 손양원 목사 순교 70주년 행사가 여수 진남문예회관에서 열렸습니다.
손양원 목사는 1938년 신학교를 졸업한 후, 줄 곧 여수의 나병환자 요양원인 애양원의 교회에서 봉사했습니다.
엄혹한 식민지 시기에 신사참배 강요에 굴복하지 않다가 일제에 체포된 바도 있었습니다.
여순사건 당시 두 아들을 잃었던 손양원 목사는 살해자가 체포되자 그를 용서하고 양아들로 삼기도 했습니다.
이날, 손양원 목사 순교 70주년 행사를 통해, 목회자로서 사랑을 실천하고, 불의에 맞섰던 손양원 목사의 정신을 다시 되새기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