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도자 의원, 여성 비하하는 대한적십자사 헌혈공모전 수상작 지적 ‘15 헌혈공모전 수상작, ‘여성 및 중장년층 헌혈활성화’주제에 어긋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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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도자 의원(국민의당)은 13일 대한적십자사 국정감사에서 지난해 ‘여성 및 중장년층 헌혈활성화’를 주제로 한 헌혈공모전 수상작이 오히려 여성비하 요소를 담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2009년부터 헌혈 및 수혈 증진과 헌혈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을 위해 헌혈공모전을 진행해오고 있다.
최도자 의원은 지난해 수상한 작품 중 대상의 예를 들며, 직장인이나 군인, 학생에게 ‘엄마 데리고 헌혈하러 오라’는 문구는 69세의 고령자까지도 헌혈이 가능하다는 주제를 아우르기에는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첨부1>
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의 경우, 여성의 소비생활과 헌혈을 연관지음으로써 자칫하면 여성이 겉모습 가꾸는 데만 신경쓰다 헌혈을 안 한다는 오해를 살 소지가 있다며 지적했다. <첨부2>
또한 올해 남성의 전체 헌혈지원자 중 헌혈부적격자 비율이 11%. 여성 헌혈부적격자 비율은 39.1%로 나타났다며, ‘여성 및 중장년층 헌혈활성화’라는 지난해 공모전 주제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다.
최도자 의원은 “최근 5년간 헌혈에 참여한 남녀 비중이 7:3이다. 헌혈부적격 비율과 헌혈참여 비율을 비교해보면 여성의 헌혈 참여가 저조하다고 말하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사려깊지 못한 공모전으로 인해 국민적 물의를 일으켰으니 김성주 총재가 국민들에게 사과해야 할 것”이라며 적십자의 공식적인 입장표명을 촉구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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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 Download : [보도자료]_여성 비하하는 대한적십자사 헌혈공모전 수상작_161013_최도자의원실.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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