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안 만의 문제?…일회용 생리대 불안감 확산
'릴리안' 일회용 생리대 부작용 논란이 거셉니다. 최근 여성들이 주로 이용하는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에는 릴리안 생리대를 쓴 뒤 생리 양이 줄어들거나 생리통이 심해졌다는 경험담들이 연이어 올라오고 있습니다. 논란이 확산하자 제조사인 깨끗한 나라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엄격한 기준에 따라 제조 및 관리 중"이라며 "사용자들이 호소하는 증상들이 제품의 소재나 성분 때문인지 파악하기 위해 제3의 전문연구기관에 분석을 맡겨 놨다"고 밝혔습니다. 또 "공신력 있는 정부기관인 한국소비자원에 안전성 조사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처도 릴리안 생리대에 대한 인체 유해성 여부를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처는 "분기별로 실시하는 생리대 제품 검사에 릴리안을 포함시킬 예정이며 9월 말이나 10월 초쯤 검사가 끝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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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성분도 공개하는데"…생리대 모든 성분 의무 공개?
지난 3월 생리대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됐다는 대학 연구팀의 시험 검사 결과를 계기로 생리대의 모든 성분을 공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업체들은 제품 성분을 모두 공개할 의무는 없습니다. 여성환경연대 고금숙 환경건강팀장은 "생리대의 모든 성분을 공개하는 것이 유해물질을 관리할 수 있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도자 국민의당 의원은 지난 6월 소비자의 알 권리를 위해 생리대와 같은 의약외품도 모든 성분을 의무적으로 표시하도록 규정한 약사법 개정안을 발의했습니다. 의약외품만 예외로 둘 사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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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생리대가 불안한 소비자들...모든 성분 공개되나? SBS 2017. 08. 22
└발암물질 생리대 구별 가능? "전성분 표시 의무화 필요" 부작용 경험 주장 서울경제 2017. 08. 22
└'릴리안 사태' 여성들 뿔났다!..."생리대 전성분 공개해야" 스포츠서울 2017. 08. 22
└'릴리안 사태'에 뿔난 여성들... 정치권 대책 마련 시동 폴리뉴스 2017. 08. 23